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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에까마이 동네에서 완탕면을 잘 하는 집이 있다고 하여 다녀왔습니다. 가게 이름은 'GOKFAYUEN'입니다. 어떤 분의 리뷰를 보니 딘타이펑과는 다른 맛이라고 하여 궁금했는데 완탕면이면 보통 입맛에는 맞겠지 생각하고 방문을 했어요. 일단 처음 가서 잘 모르는 음식점이면 제일 위에 있는 대표 메뉴처럼 보이는 것을 시킵니다. 완탕면 하나와 닭고기 덮밥을 시켰어요. 그런데 국물을 먼저 먹어봤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예상했던 맛과 많이 다르더군요. 그리고 문제는 알 수 없는 비린내가 상당히 올라와서 힘들었습니다. 익숙한 딘타이펑은 대만식이고 이것은 홍콩식이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이 집의 특이한 국물 베이스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저희 입맛에는 잘 맞지 않았어요. 완탕에 새우도 많이 들어가고 비쥬얼은 나쁘지 않..

동남아 지역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건기/우기 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그래서 4계절이 있는 나라를 여행 할 때와 다른 점을 알고 있어야 하는데요. 건기는 말 그대로 비가 잘 내리지 않는 시기이고 우기는 비가 잘 내리는 시기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그런데 우기라고 해도 우리나라의 장마철과는 성격이 달라요. 동남아의 우기에는 커다란 비구름이 몰려다니다가 10~30분 정도 굉장히 강한 비를 퍼붇고 멈추곤 합니다. 스콜이라는 것을 들어보셨을 거에요. 우리나라도 점점 열대 기후로 바뀌면서 여름에 그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요. 아무튼 우기에는 대기가 습하고 몹시 불안정한 상태라는 것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그래서 동남아에서는 우기를 'low season'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네요. 바로 '비수기'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지난번에 많은 동남아 여행자들이 유용하게 사용하는 어플인 '그랩' 사용에 관련된 팁을 포스팅했었는데요. https://jddd-ground.tistory.com/38 동남아여행 필수앱 Grab(그랩) 사용 전 알아두면 좋은 꿀팁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여행을 할 때 가장 필수적인 앱을 꼽자면 바로 그랩(Grab) 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서비스를 하지 않아서 동남아 현지에 도착하기 전까진 사용해 볼 수가 없는데요. 그.. jddd-ground.tistory.com 바로 오늘 방콕에서 정말 황당한 사건을 경험해서 추가 정보를 올립니다. 다음과 같은 상황이 의심되면 주의를 요하시기 바랍니다. 사건의 전말을 이렇습니다. 방콕 도심에서 외곽 쪽 숙소로 이동하는 그랩을 잡으려고 앱으로 호출을 했습..

저희가 묵었던 숙소 바로 앞에 위치한 Tidmor라는 대만식 음식점을 소개하겠습니다. 사실 정말 가까운 식당이었는데 지나다니면서만 보고 먹어보지 않았었는데요. 그냥 여기는 아무때나 갈 수 있으니까 하는 생각으로 계속 넘어갔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이 숙소를 떠날 때가 되어서 드디어 방문을 했습니다. 저희는 한국에서부터 딘타이펑을 좋아해서 대만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크게 없었는데요. 이 곳은 딘타이펑 보다는 좀 더 대만느낌에 가까운 맛이었어요. 우육면 같은 메뉴는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조금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일반 만두와 새우튀김은 무난합니다. 스무디 종류도 괜찮은 것 같아요. 저녁 장사를 하는 집인데 의외로 술을 팔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술을 가져와서 먹어도 되냐고 물어보니 추가비용 없이 가능하다고..

하루종일 집에서 일만 하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해가 진 저녁 시간이었습니다. 업무에 지쳐 기분이 다운되어서 상큼한 음료를 먹고 싶었어요. 그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타패게이트 북쪽에 위치한 현지 음식점에서 먹은 패션 후루츠 쥬스였습니다. 가격은 20바트정도로 매우 저렴한데 양도 많고 맛도 좋았는데요. 님만해민에서는 그런 곳을 찾기 힘들더러구요. 게다가 치앙마이 대부분의 카페들은 저녁 6-7시 쯤이면 문을 닫습니다. 저녁 8시가 넘은 시간에 숙소를 나와 패션 쥬스를 찾아 다녔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들른 곳이 janie scoop이었어요. 패션쥬스는 없었지만 아쉬운대로 망고바나나패션스무디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옆에 맛있어 보이는 아이스크림들이 있어서 그 중에 코코넛 아이스크림도 하나 시켰어요. 완벽하게 생..

낮에는 바이크 렌탈(Funky Bike Rental)을 하고 저녁에는 꼬치 구이 음식점(Funky Grill)을 운영하는 업체입니다. 주로 저녁시간에 도로를 지나가다가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보고 한 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요. 사실 저희가 방문했던 날은 근처에 원래 가려고 했던 다른 음식점이 문을 닫아서 돌아가는 길에 마침 이렇게 되었으니 꼬치구이집에 방문해보기로 한 것이었습니다. 오늘은 꼬치를 먹을 운명인가보다 하고 식당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았죠. 식당 규모는 꽤 넓고 테이블도 많은데 저녁시간에는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사람이 많습니다. 그리고 꼬치 보관함에 신선해 보이는 꼬치들이 보여서 무척 기대가 되었어요. 식당 손님들의 구성은 중국인 60% 한국인 40% 정도 되어 보였습니다.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