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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집에서 일만 하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해가 진 저녁 시간이었습니다.
업무에 지쳐 기분이 다운되어서 상큼한 음료를 먹고 싶었어요.
그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타패게이트 북쪽에 위치한 현지 음식점에서 먹은 패션 후루츠 쥬스였습니다.
가격은 20바트정도로 매우 저렴한데 양도 많고 맛도 좋았는데요.
님만해민에서는 그런 곳을 찾기 힘들더러구요.
게다가 치앙마이 대부분의 카페들은 저녁 6-7시 쯤이면 문을 닫습니다.
저녁 8시가 넘은 시간에 숙소를 나와 패션 쥬스를 찾아 다녔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들른 곳이 janie scoop이었어요.
패션쥬스는 없었지만 아쉬운대로 망고바나나패션스무디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옆에 맛있어 보이는 아이스크림들이 있어서 그 중에 코코넛 아이스크림도 하나 시켰어요.
완벽하게 생각했던 메뉴는 아니었지만 달달한 것들을 먹으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어차피 돈을 쓰려고 버는건데 하루종일 일에만 매달려 있으면 안될것 같아요.
일을 좀 줄이고 싶은데 그러면 수입도 줄어드는 것이 프리랜서의 삶이니 적정선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현재의 행복에 만족하며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오늘은 마음을 비우는 명상을 하다가 잠에 들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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