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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지역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건기/우기 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그래서 4계절이 있는 나라를 여행 할 때와 다른 점을 알고 있어야 하는데요. 건기는 말 그대로 비가 잘 내리지 않는 시기이고 우기는 비가 잘 내리는 시기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그런데 우기라고 해도 우리나라의 장마철과는 성격이 달라요. 동남아의 우기에는 커다란 비구름이 몰려다니다가 10~30분 정도 굉장히 강한 비를 퍼붇고 멈추곤 합니다. 스콜이라는 것을 들어보셨을 거에요. 우리나라도 점점 열대 기후로 바뀌면서 여름에 그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요. 아무튼 우기에는 대기가 습하고 몹시 불안정한 상태라는 것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그래서 동남아에서는 우기를 'low season'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네요. 바로 '비수기'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치앙마이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카페 투어인데요. 그 중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카페가 '리스트레토 카페'입니다. 세계대회 우승경력의 바리스타와 개성이 확고한 스타일의 컨셉으로 유명해요. 리스트레토 카페는 가까운 위치에 두 곳이 있는데요. 골목 안쪽에 위치한 'Ristr8to Lab'이 비교적 쾌적해서 이 곳을 방문했습니다. 리스트레토 카페의 명물은 뭐니뭐니해도 '해골잔 커피'와 '시험관 커피'인데요. 이 커피 사진을 찍으러 방문하는 분들이 굉장히 높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저희도 당연히 시그니쳐 두 가지를 시키려고 했으나 당일 쿠킹클래스에서 너무 단 음식을 많이 먹고 와서 한 잔은 일반 잔에 나오는 블랙 커피를 시키기로 결정하고 나머지 한 잔은 시험관 커피로 결정하였습니다. 개인적인 후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