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dd_ground

태국여행 중 치앙마이에서 방콕으로 이동하는 경우에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그 중 굉장히 재미있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바로 '야간열차' 인데요. 야간에 좌석을 침대칸으로 변신시켜주는 열차입니다. 저희는 스마트폰으로 태국 열차 웹페이지에 들어가서 미리 예약을 하고 출발시간에 맞춰 치앙마이 기차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저녁 6시에 출발하는 열차가 가장 새 열차라고 하길래 타고 싶었으나 이틀 전에 예매를 하려고 하니 이미 표가 없더군요. 할 수 없이 연식이 오래되었다고 하는 5시 출발 열차를 끊었습니다. 치앙마이에서 방콕까지 총 운행 시간은 13시간 정도였는데요 밤에 누워서 잠을 잘 수 있어서 생각보다 힘들지는 않았어요. 미리 먹을 것들을 많이 챙겨가지 못해서 열차에서 판매하는 도시락을 시켰습니다. 사실 지..

동남아 지역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건기/우기 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그래서 4계절이 있는 나라를 여행 할 때와 다른 점을 알고 있어야 하는데요. 건기는 말 그대로 비가 잘 내리지 않는 시기이고 우기는 비가 잘 내리는 시기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그런데 우기라고 해도 우리나라의 장마철과는 성격이 달라요. 동남아의 우기에는 커다란 비구름이 몰려다니다가 10~30분 정도 굉장히 강한 비를 퍼붇고 멈추곤 합니다. 스콜이라는 것을 들어보셨을 거에요. 우리나라도 점점 열대 기후로 바뀌면서 여름에 그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요. 아무튼 우기에는 대기가 습하고 몹시 불안정한 상태라는 것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그래서 동남아에서는 우기를 'low season'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네요. 바로 '비수기'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치앙마이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카페 투어인데요. 그 중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카페가 '리스트레토 카페'입니다. 세계대회 우승경력의 바리스타와 개성이 확고한 스타일의 컨셉으로 유명해요. 리스트레토 카페는 가까운 위치에 두 곳이 있는데요. 골목 안쪽에 위치한 'Ristr8to Lab'이 비교적 쾌적해서 이 곳을 방문했습니다. 리스트레토 카페의 명물은 뭐니뭐니해도 '해골잔 커피'와 '시험관 커피'인데요. 이 커피 사진을 찍으러 방문하는 분들이 굉장히 높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저희도 당연히 시그니쳐 두 가지를 시키려고 했으나 당일 쿠킹클래스에서 너무 단 음식을 많이 먹고 와서 한 잔은 일반 잔에 나오는 블랙 커피를 시키기로 결정하고 나머지 한 잔은 시험관 커피로 결정하였습니다. 개인적인 후기는..

태국 치앙마이 여행을 오시는 분들이라면 마야몰 4층의 푸드코트를 추천드립니다. 최근 베트남 다낭과 함께 떠오르는 동남아 여행지가 바로 태국의 '치앙마이'인데요. 마야몰은 치앙마이의 대표적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의 타임스퀘어와 비슷한 곳이에요. 제가 오늘 추천해드릴 장소인 마야몰 4층의 로컬푸드코트는 여러 장점이 있습니다. 1. 편리하고 쾌적한 장소 마야몰 4층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고 신식 건물 내부에 위치하여 시원하고 깔끔합니다. 2. 현지 가격 마야몰에 입점한 다른 음식점들은 아무래도 쇼핑몰 건물의 내부이다 보니 가격들이 조금 비싼데요. 이 곳 4층의 푸드코트 만큼은 길거리 로컬 식당들과 가격이 똑같습니다. 게살 볶음밥(50바트), 쏨땀(50바트), 오리 국수(50바트) 3가지 요..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여행을 할 때 가장 필수적인 앱을 꼽자면 바로 그랩(Grab) 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서비스를 하지 않아서 동남아 현지에 도착하기 전까진 사용해 볼 수가 없는데요. 그래서 짧은 일정으로 동남아시아 여행을 다녀오는 상황이라면 그랩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여행이 끝나기도 합니다. 사실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교통(이동수단)인데요. 당장 현지 공항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해야하는 일이 숙소로 가는 교통편을 확보하는 일이기도 하죠. 그랩만 잘 활용하면 이동수단에 대한 걱정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그랩의 기본적인 사용방법은 따로 정리할 예정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랩을 사용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꿀팁들을 정리해볼게요. 1. 고정 요금 그랩의 가장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