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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은 2014년 3월에 출시되어 4년 8개월의 시간이 지난 지금 어느덧 블리자드의 대표 게임 중 하나로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업데이트와 이슈들이 있었고 게임의 생애주기에 따라 인기도도 변화하였습니다.
하스스톤의 역사에 큰 전환점이 되었던 변곡점들을 떠올려보면 2015년 4월 출시된 모바일 버전, 일명 '폰스스톤'과 2016년 2월에 발표되어 큰 파장을 일으켰던 '정규/야생전 플레이방식'입니다. 폰스스톤의 출시는 기존 유저들의 편의성을 매우 높여줌과 동시에 신규 유저들의 유입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반대로 새로운 플레이방식의 도입은 신규 유저들의 유입 효과는 크지 않으면서 기존 유저들의 이탈을 불러오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두 번의 큰 변곡점에서 게임의 운명은 달랐지만 오픈 베타 시절부터 지금까지 친구와 꾸준히 플레이를 해온 유저로서 하스스톤은 최선에 가까운 선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4월 하스스톤 수석 게임 디렉터인 벤 브로드(Ben Brode, 약칭 BB)가 블리자드를 퇴사했습니다. 아직까지도 '정규전 도입의 원흉'이라는 평가를 내리며 그를 증오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정규전을 도입하지 않았다면 하스스톤은 이미 진작에 돌이킬 수 없는 사양의 길을 걷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것에 대한 반증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야생전에서 벌어지는 문제점들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분명 야생전과 정규전을 선택하여 플레이 할 수 있음에도 야생전이 외면받는 이유를 생각해 봐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정규전은 하스스톤의 기본 플레이방식으로 자리를 잡았고 벤 브로드는 떠났습니다. 그리고 곧 출시될 새로운 확장팩의 예약구매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하스스톤을 사랑하는 일부 유저들은 조금은 새로운 도전을 기대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때가 되면 의무감이나 어쩔 수 없는 수익을 위해 내놓는 확장팩이 아니라 당장은 모험일지 몰라도 하스스톤의 긴 운명을 위해 꼭 필요한 시도가 필요해 보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이제는 유저들에게 큰 변화를 느끼게 해주지 못하는 확장팩들의 출시로 인해 기대감이나 예약구매율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급변하는 게임 시장에서 '조금'의 변화는 유저들에게 '정체'로 다가온다는 것을 블리자드가 기억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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