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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의 골프게임 <프렌즈샷>이 출시되었는데요
남녀노소 많은 분들이 즐기고 계시다고합니다
<팡야> 세대였던 저도 많은 기대를 하고 사전예약까지 참여하여 출시일부터 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
현질은 하지 않고 천천히 플레이하여 티어4까지 오픈을 한 상태에서 게임 전반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장 많이 떠오르는 생각은 '일단 게임성은 나쁘지 않다' 였습니다
물론 출시 초기이다보니 아쉽거나 개선했으면 하는 부분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죠
그래서 이 게임이 유저들의 사랑을 받으며 롱런하기 위해 반드시 수정되었으면 하는 사항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신규 컨텐츠 오픈 요구조건 하향 및 보상 확대, 티켓 부족현상 해소
프렌즈샷은 초보 유저들이 플레이하기에 비교적 어려운 시스템을 가지고있습니다
대표적인 이유가 1:1 매칭 투어대전이 메인 컨텐츠이기 때문이죠
골프 게임의 본질 자체가 다른 유저와의 대결에 있다는 것은 문제가되지 않지만
초보 유저에게 모르면 맞아야지(feat. 철권...) 식의 게임 시스템은 게임의 조기 이탈을 유발합니다
그.런.데
그나마 스트레스를 덜 느끼며 솔로플레이를 할 수 있는 챔피언십 모드를 오픈하기 위해서는
1:1 매치인 월드투어에서 투어포인트 350점을 모아 티어4까지 올라가야 합니다
... 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초보분들이 투어포인트를 모으기는 쉽지 않아요
카톡 친구들의 플레이 상황을 보면 350점은 커녕 200점도 모으기 전에 대부분 흥미를 잃고 이탈하더군요
게임 출시 초기에 초보유저 친화적 시스템을 펴도 모자랄 판에
자체적인 진입장벽으로 다수의 유저들을 놓치고 소수의 고인물들만 남겨지는 상황이 우려됩니다
애초에 챔피언십 모드를 연다고 해도 턱없이 부족한 티켓과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는 보상 수준을 보면
이런 모드를 여는데 무슨 그런 요구 조건이 필요한가 싶기도 합니다
2. 어드벤처 요구조건 삭제 또는 하향 및 하트 부족현상 해결
어드벤처 또한 위의 내용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고작 챕터3을 여는데 투어포인트 1000이 필요하다는 말을 보고 더이상 플레이할 의지가 꺾이더군요
게다가 어드벤처는 보통 한 번의 샷으로 하트 하나가 소모되는데 제공되는 하트가 너무 적습니다
골프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어? 어! 몇 번 만에 하트가 바닥나는 경험을 하셨을겁니다
3. 불공평한 니어핀 대결 문제 해결
프렌즈 샷을 플레이하면서 가장 어이가 없고 가장 먼저 개선되어야할 문제로 본 것이 바로 '니어핀 대결'입니다
실제로 이 부분은 이미 많은 유저들이 건의를 한 상태이구요
니어핀 대결은 양궁의 '슛오프'와 비슷한 방식인데요
문제는,
1:1 매치에서는 상대방의 샷 방향, 낙하지점, 스핀 조절, 파워게이지 수치까지 모두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먼저 치는 유저가 절대적으로 불리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애초에 잘못된 게임 설계이고
양궁의 슛오프에서 먼저 쏘는 선수의 조준점 오조준 위치를 정확하게 공개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4. 좀 너무하다 싶은 뽑기와 승급 시스템
아마도 현재 그 어떤 부분보다 빠른 이탈 요소를 만드는 장본인은 답이 안보이는 뽑기와 승급 시스템인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게임에서 1회 뽑기와 10회 뽑기의 차이가 단순 X10의 의미가 아니라는 것은
이시대의 모바일 게임 유저들이라면 모두가 느끼실거에요
보통 10회 뽑기는 '10회의 비용으로 10+1회 뽑기' 또는 '일정 등급 이상의 캐릭터가 최소 1개 확정적으로 등장'
이러한 혜택이 있는 것이 익숙한데...
그런것이 아예 없다는 것도 충격이고 더 큰 문제는
뽑기에서 캐릭터가 나올 확률은 적고 대부분 조각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10회 뽑기를 했는데 10개가 모두 조각이 나온 경우도 있더군요 ㅡㅡ
10회 뽑기의 2,200개 보석은 결코 적은 개수가 아닙니다
그런데 2,200개의 보석을 쓰고 파랑(고급) 캐릭터 하나도 얻을 수 없는 상황을 보고 처음엔 '버근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참고로 캐릭터 등급은 명품(황금) > 희귀(보라) > 고급(파랑) > 일반(회색) 이에요
애초에 2성, 4성, 6성을 도달해야 스킬을 얻을 수 있다고 해놓고
저런 수준의 뽑기 성능을 제공한다는 것은 현재로선 답이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명품등급의 캐릭터가 캐릭마다 여러개라는 점이 마지막 결정타를 날리는 부분이죠
이건 희박한 확률을 뚫고 명품 등급을 얻더라도 그 캐릭터가 자신이 먼저 뽑은 캐릭터와 다르다면 의미가 없다는거에요
예를 들어 명품 등급인 명탐점 라이언을 뽑았는데 다음에 또 다른 명품 등급인 단장 라이언을 뽑았다면 꽝입니다
그런데 라이언의 명품 등급은 5가지나 있네요^^
5. 하나의 희망 익스트림 모드
사실 다른 여러 문제들이 있다고 해도 골프게임의 꽃 다인 동시 플레이 모드(익스트림)가 제대로 열린다면
아직 희망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뽑기나 육성같은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풀어주거나 하는 모습을 다른 게임들에서도 보아 왔으니까요
결국, 골프게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게 즐기는 모드가 다인 동시 플레이 모드라는 점
그러니 부디 마지막 희망인 익스트림 모드가 잘 정비되어 오픈되길 기원하며
프렌즈샷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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